[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성불이 만취해 택시 기사 성기와 몸에 폭행 가했다."
2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택시 안팎에서 발생한 경악스러운 사건들을 조명한다. 먼저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도로 한가운데 정차한 택시에서 내린 취객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나가던 블박차주가 취객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자, 여성 취객이 블박차로 다가와 발로 차고 보닛을 휴대폰으로 내려쳐 충격을 안긴다.
제작진은 당시 현장에 있던 블박차주에게 사건의 경위를 들어본다. 그는 "여성분이 술에 많이 취해, 택시기사의 성기와 몸에 폭행을 가했다고 들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한다. 이어 "가해자는 사과도 없이 '기억이 안 난다'며 변명만 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정식 기소 시 '배상 명령 신청'을 통해 민사소송 없이도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블박차주에 도움의 말을 건넨다.
또한 믿기 힘든 자작극 사건을 소개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택시기사가 본인의 얼굴과 의자에 무언가를 열심히 바르더니, 자고 있는 승객을 깨워 "오바이트하고 뭐예요!"라고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다. 알고 보니 택시기사는 콜라와 죽을 이용해 가짜 토사물을 만들어 보상금을 요구하는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패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한블리'는 사건을 해결한 강성길 경감을 만나 검거 당시의 생생한 상황을 전해 듣는다. 강성길 경감은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 승객이 완강히 부인했다", "그때 유사 사건이 떠올랐고, 확인해 보니 같은 택시기사였다"며 검거 과정을 설명한다. 이후 경찰은 취객으로 위장해 해당 택시에 탑승하고, 범행 현장을 직접 촬영해 현장에서 체포에 성공한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만 100여 명, 피해 액수만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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