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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제20회 동심한마당' 행사 참여…구급차 포토존 등 이색 체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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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국회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동심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동심한마당' 행사는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가 주최하고, 제20주년 동심한마당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국회의원 이소영, 김재섭)가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한 행사로, 2005년부터 대한민국의 동심 회복을 목표로 관련 부처, 기관, 단체들이 협력하여 시작된 공동체 축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의 대상을 직접 만나 체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수많은 국민과 기관이 참여하여 공연과 체험 활동 등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올해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응급 상황에 신속히 출동하는 구급차를 실제로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의료진처럼 흰 가운과 청진기를 착용하며 '작은 의사'로서 의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급차 내부를 직접 살펴보며 실제 의료장비를 눈앞에서 확인하고, 보호자들이 응급환자 역할로 이송침대에 누워보는 한편 아이들은 작은 의사가 되어 청진기를 들어보는 등 구급차 내부 의료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가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또한 우리아이들병원은 구급차 앞 포토존을 마련해, 아이들이 의사 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 과정 전반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손부채, 어린이용 밴드, 영양제 등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선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구급차를 타본다는 것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이들용 의사가운과 청진기를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은 아이에게 귀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스런 이벤트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성관 이사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꿈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추구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아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책임을 다하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