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 부부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21일 이혜원의 채널 '제2혜원'에는 '평온한 전주 데이트 중 찾아온 불청객???'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안정환은 "여기 진짜 아무것도 없었는데"라며 확 달라진 분위기에 격세지감을 느꼈고, 이혜원은 "언제 왔었는데? 옛날 여자친구랑 왔지?"라고 캐묻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내가 프로선수 일 때니까 97~98년도였다. 그때 너 만났거든"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혜원은 "나 아니거든?"이라며 티격태격했다.
잠시 후 안정환은 화장실로 향했고 이혜원은 홀로 한옥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화장실에서 긴 시간 돌아오지 않자 "어딜가나 화장실을 찾는 안정환.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라며 늘 겪어온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딜 가나 화장실을 너무 찾아대니까 (기다리는 건) 일도 아니다. 어느 곳에서든 그렇다. 그래서 내가 '영역 표시하냐'라고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은 200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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