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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박건수는 비선수 출신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박병하(13기, A1, 창원 상남), 42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슈퍼 특선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인치환(17기, SS, 김포) 등과 비교되며 29기 신인 중에서 단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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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수는 "기존의 비선수 출신 강자, 수석 졸업자들과의 비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경주 영상을 통해 선배들이 어떻게 경기를 뛰었고, 얼마 만에 승급했는지도 일일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음을 가다듬고 훈련에 배진했지만, 지난 2월 9일 우수급 결승전에서 느슨하게 김준철(28기, A1, 청주)의 선행을 추주하다 곽현명에게 젖히기를 맞아 3착에 그쳤고,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결승전에서도 뒤에서 경기를 풀어가다 젖히기 불발로 7착에 그치는 등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박건수는 "스케이트 코치님께서 경륜 입문을 권하셨다. 또 사이클 선수였던 친누나의 후배였던 엄정일(19기, S2, 김포) 선배의 도움을 받아 경륜 선수가 되었다"며 "훈련도 계속 많이 하고 있고, 몸 상태도 좋아서 당분간은 자력 승부로 기존 강자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본보기로 삼고 있는 정종진(20기, SS, 김포) 선수와 함께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향후 2∼3년 안에 슈퍼 특선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연히 그랑프리 우승 욕심도 있고, 자신도 있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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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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