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도 롯데의 엄청난 타격이 터질까.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3안타씩을 친 6번 나승엽과 7번 윤동희가 한 계단씩 올라와 5,6번을 치고 5번 타자로 나왔던 전민재가 7번으로 내려온 게 달라진 부분이다.
롯데는 이날 정훈과 정보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최항과 손성빈을 콜업했다.
20일엔 손호영의 투런포를 포함 선발 전원안타로 총 17안타를 몰아쳤으나 초반 대량 실점으로 인해 9대17로 패했고 21일엔 고승민의 동점 투런포를 포함, 15안타를 때려내며 7대7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낸 롯데의 화끈한 타선이 마지막 날 처음 만나는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인 코엔윈을 상대로도 터질지가 궁금한 상황.
이틀간 윤동희가 11타수 6안타로 무려 5할4푼5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나승엽이 7타수 4안타, 고승민이 10타수 4안타, 장두성이 11타수 4안타를 올렸다. 전민재와 레이예스가 3안타씩을 쳤고, 손호영과 유강남 전준우가 2안타씩을 때려냈다.
이날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로 낸다. 이민석은 올해 세번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규자책점 6.46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던 5일 SSG와의 경기서 5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11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6이닝 5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팀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17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4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은 코엔 윈이다. 코엔 윈도 세차례 선발 등판을 했고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던 4일 SSG전에서 6이닝 5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으나 11일 삼성전서는 5이닝 7안타(2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7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4⅔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초반엔 좋은 피칭을 하다가 후반에 어려운 피칭을 하는 약점이 보인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