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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함께 타점과 득점을 올렸던 김혜성이 빠진 경기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 선발투수가 우완 코빈 번스임에도 좌타자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고, 끝내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9번 2루수로 출전한 미구엘 로하스가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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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무키 베츠가 좌전안타를 쳐 1사 1,2루로 찬스가 연결됐다. 프레디 프리먼이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테오스카는 볼카운트 1B2S에서 번스의 4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날아드는 85.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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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와 스플리터만 구사했던 오타니가 슬라이더와 커브도 점검함으로써 실전처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단계에 곧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공을 만지고 느낌을 보면서 회전을 좀더 주고 있다. 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좋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오는 주말 시티필드(메츠의 홈구장)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볼 것이다. 좀더 회복되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할 것인데, 라이브 피칭이 될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투수 오타니의 복귀에 대해 갖고 있는 원칙은 하나다. 시즌 후반 순위 싸움과 포스트시즌서 건강하게 잘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전반기 막판 또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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