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3안타 쳤던 3할타자가 사라졌다…5G 0.429 2년 차가 대안이다 "자신감 있어 보인다"

by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해줘야 하는 선수다."

SSG 랜더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준우(좌익수)-안상현(3루수)-신범수(포수)-채현우(중견수)가 선발로 나왔다.

최지훈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지훈은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로 테이블세터로서 꾸준하게 밥상을 차려왔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루타 포함 3안타을 치며 2득점을 기록하는 등 9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지난해 다쳤던 왼쪽 허벅지 부분이 타이트하다고 하더라"라며 "후반에 준비할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가야할 상황이 되면 나간다"고 밝혔다.

최지훈은 지난해 8월 왼쪽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대퇴직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무리해서 경기에 내보내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최지훈이 빠진 리드오프 자리는 정준재가 나선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50순위)로 SSG에 입단한 정준재는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88경기에서 타율 3할7리 1홈런 16도루로 활약했다. 출루율이 0.371로 준수했고, 도루 능력도 있어서 리드오프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서 타율 2할4리로 타율이 다소 낮지만, 최근 5경기에서 4할2푼9리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감독은 "(최)지훈이가 빠지면 다음 대안은 (정)준재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표정이나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어 고무적이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해줘야 하는 선수다. 믿고 기용할 생각이고 끝까지 믿겠다. 또 선수도 그만큼 훈련하고 준비했다"고 기대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