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혜원이 유럽에서 아이를 키울 때 교육 문제로 안정환과 많이 다퉜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X마크가 모건-로빈 자매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손지희와 마크는 한국과는 다른 북유럽 교육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손지희는 "덴마크 학교는 한국과 환경이 다르다. 자연과 최대한 밀접하게 환경이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 숲 유치원이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혜원은 "한동안 북유럽식 교육이 한국에서 붐이었다. 그중의 하나 들어온 게 숲 학교였다"고 말했다.
또한 손지희는 "덴마크에서는 초등학교를 6세에 입학해서 약 9~10년을 다니는데 이게 초중등 통합 교육과정이다"라며 "이후 고등 교육과정은 의무가 아닌 개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사이 진로를 탐색해 보는 과정으로 약 1년 동안 애프터 스쿨을 하는데 예술, 체육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근데 그게 진짜 비싸다. 그래서 어떤 부부는 애프터 스쿨 때문에 (교육에) 목돈이 들어가니까 저금한다고 한다"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는 전부 무료인데 애프터 스쿨만 고액이다. 근데 진짜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우리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마크 씨 목돈 들어가겠다"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손지희는 "모건의 학교는 테마가 있어서 그 테마에 맞춰서 주말 동안 가족과 현장 학습을 가거나 여행을 가서 이걸 글이나 그림으로 발표하는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혜원은 "유럽에서 아이들 키울 때 현장학습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항상 같이 해야 한다. 난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는데 항상 아빠랑 같이 해야 하는 게 있었다. 근데 이 아빠는 너무 바빴다. 그래서 처음에 교육 초기에는 많이 다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안정환은 "나도 많이 했다"고 반박했고, 이혜원은 "나중에 (했다)"고 받아쳤다.
한편 이혜원은 "유럽에서 아이 키울 때 당황스러웠던 것 중의 하나가 나는 한국 엄마이다 보니까 선행학습을 하고 싶었다. 아이가 뭘 먼저 해가면 좋은지 봤는데 교과서가 없더라. 족보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난 어릴 때 한국 교육으로 살았으니까 답답해 죽겠더라. 나중에 보니까 종이 프린트를 낱장으로 받아오는 게 교과서였다. 교과서는 선생님만 갖고 있고 그걸 복사해서 주니까 선행을 못 하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진우는 "그러니까 애들이 스트레스가 없구나"라며 부러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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