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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년 만에 트로피를 제대로 맛본 손흥민은 지난 3번의 결승전 후 보여줬던 슬픔의 눈물이 아닌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울기도 했다가 웃기도 했다가 손흥민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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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후 승리에 취한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가 다같이 시상대에 올랐다. UEL를 뛰지 않은 1군 선수부터 시작해 거의 1군 경기를 뛰지 않은 유망주들도 모두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도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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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UEFA 측은 '각 팀에 50개의 메달이 배정되지만, 시상식에는 30명만 무대에 오르도록 사전에 안내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예상보다 많은 인원으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 메달이 부족했다. 부족했던 메달은 우승팀 라커룸에 곧바로 전달했다. 우리의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성명서까지 전했다. UEFA는 구단 측에도 사과의 뜻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메달은 받은 뒤에 다시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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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는 손흥민의 응원가인 'NICE ONE SONNY'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손흥민은 라두 드라구신, 데인 스칼렛 옆에서 방방 뛰면서 직접 "NICE ONE SONNY, NICE ONE SON"를 불렀다. 손흥민은 한손에는 트로피 모형을 들고 있었다. 마치 클럽 파티에 온 선수처럼 손흥민은 정신없이 놀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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