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성경에 불을 지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남성이 피살돼 충격을 주고 있다.
테라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브라질 치앙구아에 사는 안토니우 호샤 지 소우자(47)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판단, 조사 중이다.
그는 살해당하기 10일 전인 5월 4일 자신이 성경에 불을 지르는 동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라이터를 사용해 성경을 태우며 "여러분이 신성하다고 말하는 성경이다. 불에 닿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고 조종하는 방법일 뿐이다"면서 "이제 여러분은 깨어날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인이나 범행 동기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그가 촬영한 영상과 사건의 관련성이 있는지와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 등 폭넓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신을 조롱하지 말라", "도가 지나쳤다", "안타깝지만 SNS의 폐해"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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