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동행이 계속될까.
호날두는 올 여름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2023년 겨울 알 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는 사우디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98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단 한차례도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연봉만 2억 유로를 받는 호날두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호날두가 3년간 알 나스르에서 벌어들인 돈은 1조원이 넘는만큼, 당연한 반응이었다.
호날두는 20대의 신체능력에 여전한 기량, 여기에 '넘사벽' 스타성을 갖췄다. 40세인 호날두는 28.9세의 신체나이 판정을 받았다. 연봉이 부담이지만, 이적료가 없는만큼,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여기에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려는 호날두의 야망까지 겹치며, 여러 루머들이 양산됐다.
알 나스르의 라이벌인 알 힐랄이 호날두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모로코의 위다드AC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위다드는 클럽월드컵에서 맨시티, 알아인,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호날두가 원하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가능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올 1월만 하더라도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계속된 무관에 호날두도, 알 나스르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며 협상이 멈춰졌다.
23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아볼라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전례없는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봉 규모는 1억8240만 유로에 달한다. 현재 받는 2억 유로는 아니지만, 호날두의 나이가 40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1520만유로, 주급으로는 380만유로, 일급으로는 55만유로다.
여기에 알 나스르는 구단 지분 5%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문제는 계약기간이다. 알 나스르는 1년 이상을 제안하는 것을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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