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태계일주' 셰르파 소년 라이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태계일주4)' 측은 '히말라야에서 날아온 사진 두 장'이라는 글과 함께 라이가 한국어 공부에 열중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기안 엉(?)이 보내준 책으로 열심히 한국어 공부하고 있는 셰르파 소년 라이 한국어 열공하는 모습을 직접 찍어서 보내줬다"면서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라이의 라이프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뒤 벽에도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한 흔적 있음"이라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 속 라이는 책상에 앉아 진지하게 한국어 교재를 펼치고 공부하는 모습이다. 라이와 기안84는 '태계일주4' 촬영 당시 네팔 히말라야에서 인연을 맺었다. 특히 기안84는 라이의 꿈인 한국 제조업 분야 진출을 응원하며 한국어 책과 운동화를 선물해 따뜻한 우정을 보여줬다.
방송 이후에도 이어진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MBC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떠나는 기안84의 네 번째 세계일주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 사형제의 '차마고도' 대장정을 담았다. 하늘과 맞닿은 세계의 지붕 '네팔'을 시작으로 문명이 닿지 않은 고대의 길인 '차마고도' 여정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