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유럽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에게 축하 서신을 보냈다.
정 회장은 23일 대한축구협회 공식채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간절히 바란 많은 축구팬들처럼, 저 역시도 새벽에 마음을 졸이며 우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우승으로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첫번째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에 이어서 다시 한번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끝으로 "언제나 그랬듯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어서 고맙다.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 주기를 기원한다"라고 응원했다.
손흥민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팀이 앞서가던 후반 22분 교체투입해 팀의 1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에 무관을 끊었다.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은 1984년 이후 41년만이다.
태극기를 두르고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나도 (토트넘의)레전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17년간 아무도 하지 못한 걸 해냈다.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하자"라고 들뜬 소감을 말했다.
"항상 꿈꿔온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 오늘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압박과 비판을 받았다. 나 역시 주장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겪었다"며 "우리는 선수끼리 똘똘 뭉치려고 했다. 난 항상 긍정적으로 말하고, 조언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운이 좋았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다시 '별들의 무대' 챔스에 나서는 건 2022~2023시즌 이후 3년만이다.
손흥민은 오는 26일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뒤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내달 6일과 10일 이라크(원정), 쿠웨이트(홈)와 월드컵 3차예선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다시 '별들의 무대' 챔스에 나서는 건 2022~2023시즌 이후 3년만이다.
손흥민은 다음 목표에 대해 "당연히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목표는 항상 팀과 함께 발전하고 노력해 나가고 늘 어려운 길을 맞서서 싸우는 그런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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