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여성암 극복한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일상의 행복에 눈물을 흘렸다.
이솔이는 24일 애견 카페를 찾은 주말 일상을 전했다.
이솔이는 "애견 카페와서 강아지들이랑 뛰어 놀다가 가만히 바닥에 앉아서 하늘을 보는데 눈물이 나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자연스러운 일이다"면서 "일상이 참 소중하고 행복하고 감사하니까"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최근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 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며 항암 치료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솔이는 3년 전 가족들의 보호 속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몸 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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