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치미' 심형래가 이혼 후 스토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심형래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심형래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며 "CF만 100편을 찍었다. 영화를 찍어야 되니까 보통 사람들은 1박 2일 정도 집에 안 들어가지 않냐. 난 3개월 동안 안 들어갔다. 그래도 돈은 많이 벌었다. 영화 말고 바이오 사업은 실패하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만은 당시 심형래의 몸값이 8천만 원이었다고 기억했다. 심형래는 이를 인정하며 "CF 한편에 8천만 원이었다. 당시 압구정 아파트가 7300만 원"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패널들은 "그 수입이 다 어디갔냐"고 물었고 심형래는 "아픈 얘기를 꺼낸다"고 씁쓸해했다.
그런가하면 심형래는 스토킹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심형래는 "전처는 절대 잔소리 안 했다. 이혼하고 잠깐 만났던 여자가 있었는데 거의 스토커였다. 하루에 문자를 400통씩 보낸다. 문고리에 음식을 걸어놓는데 독 탔을까봐 못 먹겠더라. 너무 좋아해도 무섭다"고 과한 애정이 독이 된 일화를 밝혔다.
그런가하면 이하정은 '인맥왕' 정준호와 살면서 겪은 고충을 밝혔다. 이하정은 "신혼 초 남편한테 딱 한 번 잔소리를 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더라"라며 "잘 때 발을 봤는데 하도 돌아다니니까 너무 상해서 짠하더라. 그 발을 쓰다듬었다"고 밝혔다.
남편을 밖으로 나돌지 않게 하기 위해 서로의 취미 생활을 이해해주자는 주제로 얘기가 나오자 김용만도 신혼초를 떠올렸다. 김용만은 "제가 제일 먼저 결혼하니까 지석진, 유재석, 김수용이 나이트에 가자고 전화가 온다. 안 간다 했더니 새벽 3시에 전화가 와서 집앞이라고 게임하러 나오라더라. 어떻게 안 나가냐. 보니까 아내가 자고 있어서 나가서 게임 3시간 하고 들어왔다"며 "그랬더니 아내가 눈이 빨개져서 어딜 기어갔다가 오냐더라.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걔네들한테 왜 밖으로 사람을 내보내냐고 엄청 혼났다. 취미를 어느 정도는 인정해줘야되는데 그에 대해서까지 뭐라한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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