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배성우가 자숙 끝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7'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24일 공개된 'SNL 코리아7' 8회에서 배성우는 호스트로 출연해 약 4년 만에 예능 무대에 섰다. 지난 2020년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처음 공식 방송에 등장한 자리였다.
무대에 차분히 등장한 그는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머쓱한 표정으로 웃으며 진심을 전했다. MC 신동엽은 "울컥해 보인다. 관객들이 배성우 씨를 반겨줬다"며 소감을 물었고 배성우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 경험이 있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오니 울컥하고 긴장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배성우는 2020년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적발돼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배역은 배우 정우성이 이어받았다. 그는 2021년 1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