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폭싹벤져스' 강말금, 김금순, 오민해가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2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2회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히로인 강말금, 김금순, 오민애가 등장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대방출 한다.
'폭싹 속았수다'의 열혈 팬인 최화정은 주역들의 등장에 "팬미팅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에 세 사람은 '폭싹 속았수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드라마 속 명장면을 그대로 재연해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특히 세 사람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제니 엄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금순은 "대본 하나도 미리 안 온다"면서 오디션을 보는 동안 현장에서 여러 대본으로 즉흥 연기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오민애 역시 "저도 시어머니부터 제니 엄마, 해녀 삼총사까지 중년에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해봤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긴다.
반면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 했던 강말금은 오디션 없이 캐스팅 됐다고 밝히며 신인상 6관왕의 클래스를 자랑했다는 후문. "('폭싹 속았수다') 대본이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바로 출연을 확정했다며 드라마의 성공을 단번에 예감한 남다른 선견지명까지 드러낸다.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학원 사업을 운영한 김금순은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로 배우 생활에 위기를 맞은 적도 있다고. 오민애 역시 "집안에서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운을 떼며 운명 같은 배우 데뷔 일화를 들려준다고 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함께 출연한 윤여정의 배려 덕분에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사연도 밝힌다. 그는 "선생님 댁에 대본리딩을 하러 갔는데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덜덜 떨면서 하니까 선생님께서 세 가지 조언을 해주셨는데 현장에서도 다시 떨었다"고 해 윤여정의 조언에 관심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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