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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판다스는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박성웅과 박수오는 서로를 이해하는 '찐친'으로 거듭나며 훈훈한 결말을 완성,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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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경기를 앞두고 맹공은 팀 내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화진과의 대화에서 실마리를 얻은 맹공은 준혁과 우승에게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특별한 과제를 내줬고,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묵은 감정을 풀었다. 완벽한 팀워크를 되찾은 빅판다스는 1위 팀마저 꺾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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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저스트와의 결전을 앞두고 화진은 맹공에게 "승리를 위한 마지막 묘수는 아저씨"라며 선수들의 마음을 읽고 함께 고민하는 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곪았던 갈등이 터지고야 말았다. 우연히 마주친 화진과 준혁이 주먹다짐을 벌이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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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마지막 경기 당일, 맹공은 선수들에게 그동안 자신이 감독 역할을 제대로 못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오늘 나는 코트에서 내 역할을 다할 거다. 이겨서 플레이오프 가자!"라고 외쳐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우승은 중요한 순간마다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맹공은 우승에게 "자신 있게 슛 쏴. 난 널 믿는다"라며 신뢰를 보냈고, 용기를 얻은 우승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빅판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모든 상황이 마무리된 후, 맹공은 화진에게 "네가 농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깊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며 전력분석관 같은 장래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언젠가 우리 둘이 한 팀이 될 수도 있다"는 맹공의 말에 화진이 "한 팀? 좋네"라고 밝게 응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화진은 맹공이 화내는 영상만 모아서 올리던 '앵그리맹' 채널명을 '캡틴맹'으로 바꾸고 "캡틴맹은 선수들과 호흡하는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맹공이 환한 표정으로 재희와 통화하며 '캡틴맹' 채널을 자랑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처럼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해와 갈등을 넘어선 진정한 소통과 성장의 가치, 그리고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짧지만 강렬했던 맹공과 화진의 투 맨 게임은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뜨거운 호평 속에 지난 24일 종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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