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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페셜 MC로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출연했다. '살림남' 출연진들은 김동준이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 역을 맡아 열연했던 것을 떠올리며 그의 대사 톤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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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삼천포 소년 어부 출신답게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하며 해산물 채취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이에 40년 경력의 베테랑 해녀도 "해남 해도 되겠다"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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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급속도로 가까워진 효정과 해남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저는 (물질)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 박효정은 좀 힘들어하더라. 하지만 꼭 잘할 필요는 없지 않나. 다른 걸 캐면 된다. 사랑을 캐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해남이 꾸준히 효정을 다정하게 챙겨주자 만족스러운 듯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진 대화에서 박서진은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안다고 남자가 봤을 때도 박효정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까 괜찮은 남자 같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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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효정은 "셋이서 김칫국 마시고 있다. 상대방은 내가 마음에 든대?"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해남은 식사 내내 효정을 다정하게 챙겨줬고, 잘 먹는 효정을 보며 "잘 먹는 모습이 참 예쁘다. 난 잘 먹는 여자가 좋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국 박서진 가족 모두 해남의 매력에 빠져 호감을 드러내며 이후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고지용과 장수원은 자연스럽게 육아 이야기를 나눴고, 은지원에게 결혼 및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은지원은 "(2세를 낳는 게) 애한테 실례인 것 같기도 하고, (대학 갈 때쯤) 난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 "결혼은 하긴 할 거다. 나 이러다 진짜 고독사 할 수도 있다. 쓰러졌을 때 119 불러줄 사람이라도 있어야 할 거 아니냐"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8주년을 맞은 세 사람은 젝스키스 활동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추억에 잠겼다. 과거 활동 사진과 인터뷰를 돌아보며 지나온 시간을 되새긴 이들은 젝스키스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세븐틴' 촬영 당시 은지원과 고지용의 격투신을 회상하며 웃음을 나눴다. "옛날 생각하니 재밌다", "그때가 즐거웠다"며 과거의 순간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고지용은 "오랜만에 얼굴 보니 너무 반갑다"고 전했고, 장수원 역시 "오랜만이라 서먹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걱정이 많았는데, 예전보다 훨씬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건강 관리 잘하라"며 고지용에게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이번 '살림남'에서는 효정과 해남 사이에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설렘을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는 박서진의 반응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젝스키스의 고지용, 은지원, 장수원이 10년 만에 다시 만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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