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장동건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건물의 가치가 약 174억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25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르면 장동건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 한남동 '꼼데가르송 길'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은 약 330.6㎡, 약 100평)의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6억원에 매입했다.
장동건은 매입 당시 약 40억원의 대출을 이용했다. 부동산등기에 따르면 당시 설정된 채권 최고액은 48억원으로, 거래 부대비용 등을 감안하면 약 93억원 정도의 현금으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에 있으며, 인근에는 한남동 카페거리와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 한남'이 자리해 있다. 현재 건물에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셰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장동건이 해당 건물을 매입할 당시, 이전 소유주가 2년 전 84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가격보다 41억 5000만원 가량 높게 매입해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5년 이태원 '꼼데가르송 길'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2019년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 한남'이 입주하면서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현재 이 건물의 임대 수익률은 매입가 대비 최소 5%대로 추정된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올해 4월 장동건 건물의 길 건너편 150m 거리 대로변 코너 건물이 평당 3억50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두어 예상 평균 매수 단가인 3억원을 장동건 빌딩에 대지면적인 100평을 곱하면 300억원으로 14년 만에 약 17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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