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드라이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자신의 역대 첫 슈퍼 6000 클래스 우승에 성공했다.
박규승은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선에서 예선 5위에도 불구,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로 42세인 박규승은 지난 2023년에야 뒤늦게 6000 클래스에 데뷔, 두차례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날만큼은 KIC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여기에 1라운드 우승에 이어 전날 열린 예선서도 역대 KIC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2연승이 예상되던 이창욱(금호 SLM)이 윈도우넷 체결 결함으로 2번이나 피트인을 하면서 최종 8위에 그친데다, 예선 3위였던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GP)이 첫번째 랩에서 노동기(금호 SLM)에 추돌을 당하며 리타이어를 했다. 또 예선 4위였던 일본인 드라이버 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가 선두를 달리다 차량 결함으로 9랩째에서 역시 리타이어를 하는 등 박규승에겐 행운까지 따랐다.
이정우(오네레이싱)가 박규승에 이어 2위로, 그리고 3위로 들어온 정의철이 규정 위반으로 시간 페널티를 받으면서 뒤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김중군(서한GP)이 1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위로 각각 포디움에 올랐다. 5위에 오른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는 이날 경기로 6000 클래스 60회 완주 기록을 세우며 베테랑으로서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오는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질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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