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과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지략대결을 펼친다.
광주와 강원 모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광주와 강원은 2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22로 6위, 강원은 승점 18로 8위에 자리해 있다.
광주는 직전 포항 원정에서 박인혁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아사니 연대기여금 문제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꿨다. 광주는 최근 승패승패승, 퐁당퐁당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0대4 대패를 당했던 강원은 직전 울산HD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마지막 조진혁의 찬스만 살렸더라면 승리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최병찬의 결승골을 앞세운 강원이 1대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이날 경기부터 후방 빌드업에서 전방 압박으로 색깔을 바꿔 재미를 보고 있다. 이 감독과 정 감독은 함께 P급 라이선스 교육을 함께 받은 바 있다.
광주는 부상 중인 김진호 대신 김한길이 포함됐다. 최전방에는 헤이스와 문민서가 서고, 미드필드에는 최경록-박태준-이강현-정지훈이 포진한다. 포백은 김한길-변준수-진시우-조성권이 구성한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경민이 키진다.
가브리엘, 아사니, 박인혁 주세종 오후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강원은 이유현이 복귀했다. 코바체비치와 최병찬이 투톱을 이룬다. 허리진에는 구본철-김대우-깅동현-김경민이 자리한다. 김동현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강투지-신민하-이유현이 수비진을 꾸렸다.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가브리엘, 이상헌 이지호 김민준 홍 철 등이 벤치에 앉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