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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날 새로운 라인업을 냈다. 문성주(우익수)-신민재(중견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유격수)-이영빈(2루수)-이주헌(포수)로 구성. 중견수 자리를 지켜왔던 박해민에게 휴식 차원으로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신민재를 중견수로서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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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이주헌과 신민재 오스틴의 안타로 2사 만루의 선취점 찬스를 잡았으나 문보경의 중견수 플라이로 아쉽게 무득점에 그친 LG는 5초에 깨졌다. 선두 이영빈이 죽다가 살았다. 3루측 파울 플라이를 쳤는데 이를 3루수 안상현이 놓치는 실책을 했고 곧이어 우월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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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찬스가 무산되는가 했는데 이주헌이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LG가 득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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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는 7회말 2아웃까지 마운드를 버텼다. 6⅔이닝 4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3패)를 기록했다. 9개의 탈삼진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평균자책점도 3.20에서 2.83으로 낮추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는 전체 평균자책점 11위이며 국내 투수 중에선 5위다.
LG는 8회초 이주헌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났고, 9회초에도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폭투로 2점을 더 뽑아 9-0까지 벌렸다.
LG는 9회말 신인 투수 김종운이 데취 첫 등판을 했다. 첫 타자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신범수에게 우측 폴을 맞히는 솔로포를 맞았다. 안상현에게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1루. 대타 홍대인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지만 오태곤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그래도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이닝 2안타(2홈런) 2탈삼진 3실점(1자책)이 자신의 첫 1군 등판 기록이었다.
이어 "타선에서는 초반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5회 (신)민재의 타점과 (김)현수의 추가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이후 오스틴과 (문)보경이, (이)주헌의 홈런이 나오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라며 타자들의 집중력에도 칭찬을 이었다.
염 감독은 "특히 오늘 이주헌 선수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고 싶다. 선수단 모두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했고, "주말 원정 경기에서도 많은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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