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하이파이브'를 통해 초능력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라미란은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초능력 연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약간의 노출 연기만 해도 됐다"라고 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장 이식을 받은 성실한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한 라미란은 "제 초능력은 약간의 노출 연기만 해도 됐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안재홍과 모자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이에 라미란은 "이젠 세월이 많이 흘러서 저희 아들(안재홍)은 여러 엄마들을 거쳐왔고, 저도 여러 아들을 지나왔는데 제 시간은 거꾸로 흘러서 이번 작품에서는 미스로 나온다. 요구르트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프레시 매니저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아들은 나이가 들고, 저는 회춘해서 남매 같은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여기서 한번 신분 세탁을 해보려고 한다. 전작의 모습보단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