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멀티골을 기록한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 에릭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에릭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42분에는 엄원상의 크로스를 벼락 같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에릭의 활약 속 울산은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된데 이어, 김천전이 베스트 매치로도 뽑히며 기쁨을 배가했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은 에릭과 엄원상(울산) 주민규(대전)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최건주 이순민(이상 대전) 김동현(강원) 어정원(포항)이 포함됐다. 최고의 수비수는 이태석 전민광(이상 포항) 하창래(대전)가, 최고의 골키퍼는 김동준(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13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인천)였다. 무고사는 2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인천은 1, 2위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8연승에 성공한 인천은 선두를 질주했다.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11은 무고사를 필두로 김건희(이상 인천) 김종민(충남아산) 이강희 박재환, 카릴, 헤난(이상 경남) 몬타뇨(부천) 페드링요(이랜드) 조지훈(안산) 손정현(김포)이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