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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현호-은가은은 캠퍼스 커플처럼 풋풋한 옷차림으로 양손 무겁게 처가를 찾는다. 처가 식구들은 모두 격하게 '박사위'를 환영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뿌듯한 미소와 함께 '예비 사위' 자랑을 한다. 그는 "우리 사위도 얼마 전에 꽃을 사 왔다. 나보다 아내가 더 감동받았다"고 운을 뗀다. 이어 "사위가 진짜 잘 생기고, 키가 엄청 크다. 그래서 손주가 기대된다. 집안이 바뀔 운명이 왔다. 단신은 내 세대에서 끝난다!"라며 찐으로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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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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