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스가 13주년을 자축했다.
레오는 "13주년이라는. 혹은 더 길었던 그 모든 우리의 순간에. 너희와 함께라서 다행이었고 행운이었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 잘 안아주며 걸어나가자. 오래가자. 오래 보자"라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오 켄 엔(차학연) 혁이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 엔 또한 4명의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어느덧 13주년, 고맙고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사진에는 2020년 팀을 탈퇴한 홍빈은 물론, 병역 비리로 물의를 빚은 라비도 빠져있었다.
라비는 2022년 병역 브로커 구 모씨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이용해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라비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고 코로나19 이전 체결한 계약 이행이 늦어져 입대한다면 거액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복무 연기가 간절해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023년 재판부는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등을 명령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