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가을이 상큼 발랄한 시구를 선보여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을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시즌 6차전에 앞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LG의 헬로 키티 콜라보 유니폼에 데님 바지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가을은 "제 이름처럼 LG가 가을 야구에 가시길 응원하겠다"며 큰 목소리로 LG 트윈스를 응원했다.
가을은 시구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시구였는데, 이렇게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좋은 기회 주신 LG 트윈스에 감사드린다"면서 "긴장도 되지만 그만큼 설렘도 크다. 제가 드리는 에너지가 LG 트윈스의 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