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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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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감보아에 대해 "구위가 좋다는 보고를 들었다. 우리가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때 또 약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약점을 좀 파고들려고 한다. 젊은 선수들이 좀 많이 좀 뛰게 하려고 그렇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 시나리오가 0-0이던 2회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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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이 투수 앞 느린 땅볼 타구를 치고 전력질주했다. 수비를 곧잘 하는 감보아가 김지찬의 빠른 발에 당황했다. 내야안타로 첫 실점. 살짝 짧은 송구를 1루수가 뒤로 빠뜨렸고, 백업간 2루수가 2루에 송구하는 사이 3루주자 박승규가 기습적으로 홈을 파고 들어 2-0. 후속 이재현이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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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2루에서 3루로 뛰는 김지찬을 잡기 위해 송구했지만 세이프. 그 사이에 1루주자 이재현도 2루를 훔쳤다. KBO리그 역대 9번째 트리플 도루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감보아는 이날 데뷔전에서 4⅔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5안타 1볼넷 2사구로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고 155㎞의 패스트볼과 최고 145㎞의 고속 슬라이더와 커브로 탈삼진을 무려 9개나 뽑아냈지만 2회 삼성 발야구에 휘말리며 4실점 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삼성 에이스 후라도는 6이닝 동안 8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째(4패).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서 11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최고 149㎞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4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1회 견제사와 3,6회 두차례 결정적 병살타로 위기를 최소화 했다. 김태훈 배찬승 김재윤 백정현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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