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유아인과의 호흡을 떠올렸다.
라미란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유아인이 영화에서 힙을 맡았고, 촬영장에서도 열심히 연기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미란은 극 중 신장 이식을 받은 성실한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했다.
라미란은 작품을 본 소감에 대해 "미완성본을 봤을 때보다 훨씬 이야기 전개 속도가 빨라지고, 깔끔해졌다"며 "감독님한테 얼굴 예쁘게 나오도록 CG처리를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특정 한 장면에서만 얼굴이 뽀샤시하게 나온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이파이브'는 2021년 크랭크업 후 4년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주연 배우인 유아인이 2023년 마약 투약 논란이 불거져 개봉이 무기한 연기 됐기 때문. 이에 라미란은 "사실 배우들은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으니까 '곧 개봉하겠지'하면서 기다렸다"며 "배우들끼리는 중간중간 만나기도 했고, (박)진영이도 군대 다녀오고 해서 시간이 그렇게 가는 줄도 몰랐다. 근데 감독님이나 제작사 관계자 분들은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지 않으셨을까 싶다. 감독님도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그는 "촬영 당시에는 정말 하나가 되어 연기했다. 이런 상황이 터지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배우들끼리 즐겁게 촬영했다. (유아인이) 영화에서 힙을 맡았고, 촬영장에서도 열심히 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받아야 할 건 받아야 한다고 본다. 아마 본인도 마음이 안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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