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희원이 디즈니+ '무빙'에 이어 또 한번 초능력을 소재로 다룬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희원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하이파이브'는 '무빙'과 약간 장르가 다르다"며 "앞으로 이런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희원은 간 이식 후 만병통치 초능력을 발휘하는 약선을 연기했다.
김희원은 디즈니+ '무빙'에서는 초능력이 없는 인물을 연기했지만, '하이파이브'에서는 치유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는 두 작품의 차이점에 대해 "똑같은 초능력물이지만 장르가 조금 다르다. '하이파이브'는 코미디고, '무빙'은 정서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며 "물론 '하이파이브'에도 웃긴 정서가 담겨있다. 제가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미란이도 그렇고 정세도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다. 특히 미란이는 현장에서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심이 장난 아니다. 항상 미란이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서로 눈만 마주쳐도 재밌다"고 했다.
이어 김희원은 '하이파이브'만의 매력에 대해 "이런 영화가 앞으로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르 자체가 신나지 않나. 자기 전에도 늘 상상하게 되고, 가상으로 나마 힐링하게 된다. 또 장기기능을 소재로 한 것도 메시지적인 면에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강형철 감독과의 특별한 과거 인연도 전했다. 김희원은 "서로 무명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우연히 어떤 한 자리에서 만났는데, '과속스캔들'을 연출하고 감독이 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잘됐다고 생각했다. 이후 감독님이 영화 '아저씨' 촬영장에 놀려오셨는데, 당시 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명인 저를 보러 와주실 거란 상상도 못했다"며 "워낙 좋아하는 감독님이시기도 하고, '하이파이브'를 함께 하게 되면서, 마치 오랜만에 상봉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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