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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홈런의 팀이 됐다. 삼성을 야금야금 따라가더니 기어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상 첫 팀 홈런 1위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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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아쉽게 한화에 5대6으로 패했지만 폰세에게 3회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던 경기를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역전흐름까지 만든 것은 긍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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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초 채은성의 투런포로 4-6으로 뒤져 패색이 짙어졌을 때도 다시 희망으로 바꾼 것이 박동원의 솔로포였다. 박상원의 145.7㎞의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후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까지 이어갔으나 아쉽게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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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는 삼성의 르윈 디아즈로 21홈런으로 멀찌감치 앞서 있지만 2위는 16개의 오스틴 딘이고 3위가 13개의 박동원, 공동 4위에 11개의 문보경이 있다.
현재 LG의 중심타선 3명이 홈런 순위 2,3,4위에 랭크돼 있는 것.
그 뒤로 오지환이 6개, 김현수가 4개를 쳤고, 송찬의와 이영빈이 3개씩을 보탰다. 두번째 포수로 나서고 있는 이주헌도 2개를 치고 있어 LG는 포수가 15개의 홈런을 합작하고 있다.
가장 큰 잠실에서 30경기를 치렀는데 3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다른 구장에서 24경기에 27개를 쳐 경기당 홈런수는 거의 같다. 즉 잠실이나 다른 구장이나 다름없이 홈런을 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수치대로라면 LG는 올시즌 162개의 홈런이 가능하다. LG의 한시즌 최다 홈런은 2020년의 149개. 로베르토 라모스가 38개의 홈런을 때려냈을 때다.
물론 삼성과의 홈런 1위 싸움이 쉽지는 않다.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앞으로 홈런이 더 많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
그래도 큰 것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LG에 대한 상대팀의 경계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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