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한때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는 식의 침묵을 택하던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이제는 명확한 선 긋기에 나선 모양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주연이 SNS에 올린 셀카 속 배경이 지드래곤 집과 유사하다는 추측에서 비롯된 열애설에 대한 해명이다. 사진 속 고양이의 목걸이, 소파, 액자 등을 이유로 해당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지드래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짧고 단호한 입장을 전한 것.
무엇보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얼굴을 맞댄 사진이 공개되며 처음 열애설에 휘말렸고, 이후에도 SNS 게시물, 제주도 여행설, 유사한 장소에서 찍힌 사진 등으로 수차례 의혹에 휘말렸다. 그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부인한 셈이다.
지드래곤은 최근 트와이스 사나와의 열애설도 뒤늦게 차단했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당시, 지드래곤이 사나가 클로즈업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사나 계정만 태그해, 열애설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지난 2일 "당시 유튜브 예능 '냉터뷰'에 함께 출연한 직후라 단순히 친근함의 표현이었다"며 "초반 해명을 하지 않은 건 프로그램 출연 사실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불거진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정리했고, 같은 해 3월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과의 열애설 역시 "절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2015년 일본 배우 미즈하라 키코, 2016년 고마츠 나나, 2021년 블랙핑크 제니 등과의 열애설에 입을 다물었던 그가 최근에는 대응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당시 말을 아꼈던 이유에 대해서 "인정이 좋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공인이기 때문에 상대 여성에게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럽다"며 "알 권리는 있지만 알릴 의무는 없다"고 언급했던 지드래곤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전략으로 방향을 튼 셈이다. 이제는 명확한 입장이 오히려 루머 확산을 막는 최선의 대응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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