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신인왕 0순위였던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19) 복귀전이 확정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시즌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정현우가 8일 LG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일요일 등판 예정"이라며 "내일 모레 1군 등판 예정"이라고 말했다. 8일 홈경기 LG전이다.
정현우는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에 뽑힌 특급 유망주다. 올 시즌 3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정현우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바로 차지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KIA전에 무려 122구를 투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아 17대10 승리에 기여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고졸 신인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 진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4월 12일 한화전(5이닝 2실점 승) 이후 어깨 통증을 느꼈다. 4월 17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정현우는 지난달 27일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화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LG전에는 2⅓이닝 5실점 고전했다.
고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