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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8월 국내 복귀설…이홍기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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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8월 국내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홍기와 이재진은 7일 FT아일랜드 데뷔 18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홍기는 "8월에는 저희한테 새로운 변화가 있을 거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는 정말 마음 편하게 음악하고 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열심히, 또 편안하게 음악하는 게 하반기 계획이다. 즐겁게 여러분과 재밌게 놀고 추억 얘기하고 싶다. 하반기 공연이 기대 된다. 기념일을 저희 둘이 하고 있는 게 맞나 싶기도 한데 아직은 할 수 없다. 여러분이 다시 기다리는 안정감 있는 밴드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전처인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의 대화가 담겼는데, 성매매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민환을 성매매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 및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입장문을 발표했고, 3월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국내에서는 2인으로 활동하고 해외에서는 3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다.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더 반성시키겠다. 더 반성하고 꾸짖어서 언젠가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겠다. FT아일랜드에 드러머는 필요하다.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면 다른 길을 택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은 최민환은 2018년 율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당시 세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으나 율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최민환을 상대로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및 영육권자 변경을 위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와 이혼한 이유는 자신의 업소 출입이 아닌 율희의 비정상적인 생활 패턴과 잦은 가출 때문이라고 맞섰다. 결국 조정은 결렬됐고 두 사람은 소송을 앞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