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과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나란히 '축구 대제전' 2025년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대한민국 축구 주축인 김민재와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각), 각각 두 팀이 발표한 클럽월드컵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뮌헨이 공식 SNS를 통해 공유한 출국 영상에 등장했다. 밝은 표정으로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요주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마누엘 노이어, 다욧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세르주 나브리 등 주축 자원 대부분과 동행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FA로 영입한 수비수 요나탄 타도 클럽월드컵 스쿼드에 합류했다.
지난시즌 후반기 부상 여파로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지만, 10일 뮌헨이 발표한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등장하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있어 15일부터 시작되는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할지 미지수다. 뮌헨은 15일 오클랜드시티, 20일 보카주니어스, 23일 벤피카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연전을 치른다.
독일 일간 '빌트'는 지난 2일자 보도에서 '(김민재의 부상)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7월 중순 혹은 7월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7월 중순에 복귀하면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은 불가능해진다.
이강인도 PSG의 클럽월드컵 명단에 포함됐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이강인은 6월 두 번째 A매치인 10일 쿠웨이트전을 마친 후 클럽월드컵 대회 장소인 미국으로 직접 날아갈 전망이다.
지난시즌 트레블을 차지한 PSG 선수단은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여름 나폴리(이탈리아),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된 이강인은 쿠웨이트전을 4대0 승리로 마치고 "PSG에 있든, 다른 구단에 있든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최고의 상태로 팀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 파리지앵'은 PSG 주포인 우스만 뎀벨레, 주력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부상 중이어서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PSG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보타포구, 시애틀사운더스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를 차례로 치른다.
참가팀이 32개팀으로 늘어난 클럽월드컵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한 달 간 미국 11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K리그 디펜딩챔피언 울산이 참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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