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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집이 거대한 도서관이네..서재에 책이 산더미 '찐 애서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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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현정이 '다독가' 면모를 뽐냈다.

15일 고현정은 자신의 계정에 "책 정리..계속 미루는 나"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현정의 자택 서재로 추정되는 공간이 담겼다. 바닥부터 책으로 가득 메워진 서재는 성인 키만큼 책으로 쌓여 있어, 그의 독서량을 짐작케 했다. 각종 장르의 책들이 질서 없이 놓여 있었지만, 오히려 진정한 애서가의 공간이라는 인상을 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고현정은 최근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기억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좋은 구절이 있다면 마음에 확 박힌다. 책을 보고 기록하는건 나중이고 그 순간 독서를 멈추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구문이 확 풍부해질 때까지 보고 나중에서야 수첩이나 핸드폰에 옮겨 적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특히 영국 시인 에밀리 브론테의 시에서 '내 영혼은 비겁하지 않다'라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이상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았다. 이후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던 그는 지난 1월 중순경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촬영장 복귀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무탈하게 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과 영화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고현정(정이신 역)과 장동윤(차수열 역)이 극 중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