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쌍둥이를 임신 중인 임라라가 입덧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임라라는 15일 "입덧 VS 만삭"이라면서 소통을 진행했다.
임라라는 "입덧도 죽을 것 같은데 만삭이 더 힘들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들려온다. 임신 선배님들 진짜냐"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임라라는 "여름 만석 더워 죽는다"는 말에 "저 여름 만삭 당첨이다. 하하...핫"이라며 웃었다. 그때 '만삭 만삭 만삭'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임라라는 "지나친 강조는 강강강조다.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어 '37주 만삭인데 손목 관절 허리 발 부기 아작 났다. 너무 괴롭다. 입덧은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말에는 "아무 것도 아니기엔 입덧도 죽을 뻔했는데 너무 무섭다"며 입덧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만삭 때 입덧 다시 온다. 초기 입덧보단 정도가 덜하지만 거기다 다른 만삭 증상까지 더해진다'는 경험담에는 "다시 오지 말아주라. 그럼 막달에 입덧 쌍콤보"라며 긴장했다.
임라라는 "10주차인데 너무 너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 입덧이 눈 뜨는 게 싫다"는 한 임산부의 말에 "저도 진짜 매일 눈 뜨는 게 무섭고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그렇게 하루 하루 버티는 것 밖에 답이 없다는 조언들 듣고 입덧약, 수액 최대한 도움 받다 보니까 이제 슬슬 내려오고 있다. 저에게 기적의 16주는 물론 없었지만 꼭 오시길"이라며 응원했다.
한편 임라라는 손민수와 지난 2023년 5월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최근 부부는 난임을 고백한 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저희 부부에게도 아기가 찾아와주었다"라며 임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12년을 함께한 저희에게 찾아온 엔조이 베이비는 쌍둥이랍니다♥"며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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