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에서 탈락한 중국 대표팀이 다가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을 사령탑 없이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후닷컴은 16일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해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될 동아시안컵은 이변이 없는 한 수석코치 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0대1로 패한 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인도네시아전을 마친 뒤 중국으로 돌아가 쑹카이 중국축구협회장과 면담 뒤 곧바로 출국했다. 이반코비치 감독과 함께 했던 외국인 코치진은 이보다 먼저 중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기 사령탑 자리를 두고 다양한 인물이 거론돼 왔다.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을 이끌고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서정원 감독을 비롯해 매번 중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 물망에 올랐던 산둥 타이산의 최강희 감독, 인도네시아를 유례 없는 성공으로 이끌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파트리크 클라위버르트에게 지휘봉을 넘긴 신태용 감독까지 한국인 지도자들의 이름이 심심찮게 거론됐다. 이들 외에도 위건웨이(톈진 진먼후), 밀란 리스티치(메이저우 하카) 등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지도자들도 후보에 거론됐다. 하지만 다가올 동아시안컵은 이반코비치 감독 체제에서 활동했던 중국인 코치들에게 맡길 분위기다. 소후닷컴은 '천타오 코치나 정즈 코치가 대표팀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동아시안컵은 남자 경기는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한국, 일본, 홍콩, 중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차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대회이기에 자국 및 아시아권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유럽파 합류가 가능한 아시안컵에 비해서는 무게가 떨어지지만, 국내 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던 새 얼굴을 찾을 수 있는 무대이기에 중요성이 낮은 대회는 아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홍명보호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도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새 얼굴 찾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반코비치 감독과 결별한 뒤 중국 내에선 차기 사령탑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는 중국 축구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유럽 출신 명장을 데려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그동안 12명의 유럽권 지도자가 거쳐갔음에도 제자리 걸음임을 지적하면서 중국을 잘 아는 한국인 지도자를 데려와 동남아시아권 팀과 같은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중국 내 지도자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뿌리 깊은 불신 탓에 힘을 받지 못하는 눈치다. 어떤 방향이든 새 체제를 출범해 동아시안컵을 계기로 재정비를 도모하는 게 최선의 선택. 하지만 대행 체제로 기울면서 일단 동아시안컵은 사실상 포기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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