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와이스는 또 완봉 기회, 마운드에 서지 못했을까.
한화 이글스 와이스가 압도적인 피칭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와이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 8이닝 3안타 9삼진 무실점 엄청난 투구로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째. 다승 단독 선수들 달리던 팀 동료 폰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엄청난 투구였다. 최고구속 156km를 찍은 직구의 위력에, 스위퍼 각은 미쳤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데, 롯데 타자들이 건드리지도 못하는 수준이었다.
궁금한 건 왜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냐는 점이다. 8회까지 투구수 90개였다. 점수차도 넉넉했다. 충분히 완봉에 도전할만한 상황이었다. 공교롭게도 와이스는 지난달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완봉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었다. 당시 김경문 감독의 권고에 마음을 접었다, 9회를 앞두고 다시 올라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이미 결정은 내려진 후였다. 장기 레이스임을 감안한 김 감독, 양상문 투수코치의 냉정한 결정이었다.
그래도 프로 커리어에서 완봉 기회는 자주 찾아오는 게 아니다. 또 똑같은 상황이 만들어졌으니, 와이스 입장에서는 "올라가겠다"고 강력하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또 완봉 도전은 무산됐다.
이번에도 얘기를 안 한 건 아니었다. 양 코치에게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양 코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고. 양 코치는 "4일 쉬고 일요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또 나가야 하는 일정이다. 100개를 넘게 던지면, 무리가 되겠다 싶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와이스는 경기 후 "솔직히 조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감독님과 투수코치님께서 4일 휴식 후 던져야 하는 걸 배려해주신 거라 생각했다. 나는 감독님, 투수코치님을 믿는다. 결정을 믿고 존중한다. 그래서 결정이 내려진 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시즌은 길다. 건강을 유지하며 시즌을 완주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와이스는 "그래도 이번에는 더 강력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었나"라는 질문에 웃으며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팀이 이겼기에 만족한다. 나는 오늘 경기가 '빅매치'라는 걸 알고 이었다"고 답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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