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중년의 외로움을 호소하며 아내 김지혜에게 셋째 제안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혜는 단호하게 반응하며 부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준형은 두 딸을 등교시키고 혼자 남은 집안에서 텅 빈 허전함을 느끼던 중 "중년 남자들의 적적함은 아내의 바가지와 아이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충격적인 제안을 꺼냈다. 바로 셋째를 갖자는 것. 박준형은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집에 셋째가 필요하다"고 말해 김지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김지혜는 즉각 반발했다. "그럼 전신마취를 몇 번을 더 하라는 거냐"며 "본인의 외로움을 해소하자고 내 몸을 혹사하겠다는 거냐. 내가 애 낳는 기계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내 나이가 몇인데 지금 셋째 얘기를 꺼내냐"며 박준형의 발언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준형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내가 한때 '개그콘서트' 3대 섹시 아이콘이었다"며 과거의 영광을 소환했고 "정력은 여전히 자신 있다"며 셋째 추진을 위한(?) 체력 어필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는 급기야 1분 발 박수치기 정력 테스트가 펼쳐졌고 박준형도 도전에 나섰지만 이내 체력이 방전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김지혜는 "노력하는 모습이 설레는 포인트라 잠깐 기대했지만 결국 산타 없는 크리스마스처럼 실망스러웠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예약제 갈등에 이어 셋째 논쟁까지 격화되며 이들의 결혼 생활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팽현숙이 탈모를 부정하는 최양락을 이끌고 병원을 찾는 모습도 그려졌다. 모발 이식을 권유받은 최양락은 한동안 반발했지만 다양한 가발 스타일을 시도한 끝에 예전의 감성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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