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추영우가 지금의 '대세'가 되기까지 험난했던 무명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8회에는 '유 퀴즈'가 낳은 스타 추영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앞서 추영우는 6년 전 거리에서 만난 한예종 학생으로 '유 퀴즈'에 단 33초 출연했는데, 훤칠한 비주얼 덕분에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금의환향한 추영우를 향해 유재석은 "'유 퀴즈'가 낳은 스타"라며 반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사 과외를 하던 한예종 학생에서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추영우는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의를 받을 정도로 연예계 주목 받았지만 정작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추영우는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진로 상담을 받았는데 그때 정신이 들었다.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해왔던 나는 꿈이 명확하지 않았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내 위가 항상 있을 것 같았고 그걸 생각하니 숨이 막혔다"며 고3 대학 입시를 앞두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세종대를 현역으로 입학을 앞두고 등록금 납부일이 당겨진 사실을 몰라 입학이 취소됐다는 추영우는 "입시 학원에서 합격 영상도 찍고 축하까지 받았는데 학교를 못 갔다. 당시에는 1년을 갈아넣은 첫 목표였는데 그게 증발해 삶의 의욕이 다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후 재수를 결심한 추영우는 세종대 뿐만 아니라 배우 산실로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서울예대까지 연달아 합격, 고민 끝에 한예종 입학을 선택한 과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한예종' 출신의 추영우는 많은 기대 속 수많은 드라마 오디션을 봤지만 결과는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추영우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열린 오디션은 다 봤고 다 떨어졌다"며 "오디션을 100회 정도 봤는데 너무 절실하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해서 다 떨어졌다. 떨어진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은 '슈룹' '펜트하우스' '환혼' 'D.P' '택배기사' 등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지금보다 너무 부족한 상태로 오디션을 봤다. 연기를 너무 못하니까 관계자들로부터 '한예종 출신 맞냐?'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곱씹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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