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발로 나가면 이렇게 무섭게 변신한다.
특히나 주자가 있을 때는 5할대 타율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더 자주 선발로 써야 할 이유다.
김혜성이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와 호쾌한 2루타를 작렬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김혜성의 2루타에 힘입은 LA다저스는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혜성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의 선발 출격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기존 베스트 라인업의 얼개가 유지하며 8번 자리에 김혜성을 투입했다. 김혜성은 이전까지 30경기에 나와 3할8푼2리(68타수 26안타)의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슈퍼 유틸리티'로만 활용했다.
쉽게 말해 '백업 선수'로만 썼다는 뜻이다. 플래툰 시스템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주전이 아니었다. 때문에 오른손 투수가 상대 선발로 나오더라도 김혜성이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메이저리그의 인정을 받고 있었다. 오직 로버츠 감독만 김혜성을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처럼 나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김혜성은 실력으로 로버츠 감독에게 어필했다.
이날 김혜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는 스탠딩 삼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7구째 몸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93.1마일)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걸 지켜봤다.
하지만 1-1로 맞선 5회말 1사 1루 때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쾌한 장타를 뿜어냈다. 콜렉을 다시 만난 김혜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포심(92.2마일)을 전광석화처럼 잡아당겼다. 타구는 총알처럼 1루 옆을 관통해 우측 파울지역까지 흘러갔다. 이어 펜스에 맞고 바운드되며 관중석으로 들어간 인정 2루타가 됐다.
김혜성의 2루타로 1사 2, 3루 역전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9번타자 달튼 러싱의 우전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2루에 있던 김혜성도 빠른 발을 앞세워 홈까지 들어왔다. 김혜성의 집중력 있는 타격과 빠른 주루플레이가 빛난 순간이었다.
김혜성은 이 경기 전까지 올해 주자가 있을 때 무려 0.517(31타수 16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자가 없을 때는 0.270(37타수 10안타)였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선발로 투입해야 할 이유가 또 증명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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