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일리원이 데뷔 3년 만에 해체한다.
아일리원은 24일 공식 계정에 "아일리원과 온리원(아일리원 팬클럽)이 함께 웃고 울고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이렇게 예쁘고 따뜻할 수 있다는 걸, 그런 마음이 삶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다시 만날 날까지 아일리원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이 온리원에게도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일리원은 리리카 나유 로나 하나 아라 엘바로 구성된 다국적 6인조 걸그룹으로, 2022년 4월 '러브 인 블룸'으로 데뷔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싱글 3집 '일랑 : 파이어워크'다. 이들은 최근 일본 도쿄 공연에서 "이번이 마지막 활동"이라며 직접 해체 소식을 전했고, 24일 공식 해체 발표를 했다.
일본인 멤버 하나와 리리카, 태국인 멤버 로나와 엘바는 각각 본국으로 돌아갔다.
다음은 아일리원 입장 전문.
아일리원과 온리원이 함께 웃고 울고,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어요.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이렇게 예쁘고 따뜻할 수 있다는 걸,
그런 마음이 삶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고마워요
이제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다시 만날 날까지 아일리원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이
온리원에게도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