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아들의 졸업을 맞아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2일 김민지는 자신의 계정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학교가던 첫날
자꾸만 위를 쳐다보면서 눈물을 참던 너의 얼굴이 생생하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느적느적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억지로 떼면서 자꾸 뒤돌아보는 건 어쩌지 못하면서도 엄마한테 씩씩하게 보이려 하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웠지. 엄마의 마음은 이상하지. 왜 기특할수록 안쓰러운지. 고마울수록 미안하고 말이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는 네가 스티커를 받아오고 뱃지를 달고와서 엄마가 기뻐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들은 그냥 너를 번쩍 들어 안고 빙글빙글 돌고 맘껏 뽀뽀를 퍼부을 핑계에 불과했다는걸 알아주면 좋겠다"면서 "마음같아선 매일매일의 너에게 매달을 걸어주고 싶지,나는 한 순간도 네가 자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거든"이라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김민지는 "엄마가 말했지. 엄마는 너가 콩알보다 작았을 때, 눈코입이 없을때부터도 사랑했다고. 너는 늘 "왜?" 라고 묻지만 때론 이유가 없는 것도 있는거야 ㅎㅎ사랑한다, 졸업 축하한다 박선우!"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민지는 2014년 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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