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쿠퍼 플래그의 서머리그는 끝났다.
미국 ESPN은 14일(한국시각) '댈러스 매버릭스가 남은 서머리그에서 더 이상 쿠퍼 플래그의 출전은 없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플래그는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으며 서머리그 2경기를 뛰었다.
지난 11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21개의 야투 중 단 10득점만을 기록했다. 3점슛 5개는 모두 놓쳤다.
1순위 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플래그는 '내 인생 최악의 경기 중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최대장점 수비력은 매우 견고했고, 다재다능함은 확실히 있었다.
댈러스는 정책적으로 서머리그에서 플래그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하고 있다. 제이슨 키드 감독과 댈러스의 결정이다. 플래그의 최대 약점은 볼 핸들링과 샷 크리에이팅이다.
두 가지 약점을 최대한 메우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플래그는 31점을 폭발시켯다. 단, 팀은 76대69로 패했다.
댈러스 서머리그 조시 브로가머 감독은 플래그에 대해 '계속해서 좋은 방향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다재다능함에 대한 칭찬이다.
댈러스 내부에서 평가는 나쁘지 않다.
전 댈러스 구단주 마크 큐반은 유명을 달리한 코비 브라이언트와 비교하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큐반의 말을 인용, '코비 브라이언트의 초창기를 생각해 보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2년 정도가 걸렸다. 물론 코비와 플래그는 다르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기량과 타고난 재능, 무한한 잠재력을 고려하면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교 졸업 후 NBA에 직행한 코비는 리그 적응이 필요했다. 플래그 역시 듀크대에서 1년을 뛰 뒤 NBA로 들어왔다. 공격 타이밍의 선택, 리듬을 찾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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