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플래툰 시스템에 시달리고 있지만, 김혜성이 어느덧 LA 다저스 팀 케미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마모토 요시노무, 오타니 쇼헤이 등 팀 전력의 중추를 담당하는 일본인 선수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돋보인다. 15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전야 행사 도중 김혜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혜성에게서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김헤성은 입단 당시부터 오타니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다저스에 입성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과 함께 지냈던 알렉 감보아(롯데 자이언츠)는 김혜성의 인간됨과 노력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지금처럼 잘될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5월에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이후로도 철저하게 좌투수 상대로는 기용되지 않는 플래툰 시스템하에 뛰고 있다. KBO리그 시절 김혜성은 특별히 좌투수에 약점을 가진 타자는 아니었다.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2020~2021년처럼 오히려 좌투수 상대로 더 잘 친 시즌도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다저스에 입단했다. 너무 강팀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어느 팀을 가든 경쟁해야하는 건 마찬가지"라며 쿨한 대답과 더불어 자신감을 보였던 그다.
미국 진출 전 예상과 달리 빅리그의 직구에도 잘 적응하는 모습.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좌투수 상대로의 약점이 확실하다는 판단 하에 철저하게 오른손 투수 상대로만 기용중이다.
포지션은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를 두루 맡으며 김하성 못지 않은 슈퍼 유틸리티의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김하성과 달리 어깨가 강하지 않다보니 3루수로는 기용되지 않았고, 주로 좌익수로 뛰었던 KBO리그와 달리 빅리그에선 빠른발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중견수를 커버하고 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 시절 22세의 나이에 최연소 주장을 맡았고, 이후 국가대표팀에서도 대표팀 케미의 중심에 서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그다.
야마모토는 김혜성에 대해 "영어로 조금씩 대화를 나눈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김혜성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젠가 김혜성과 함께 LA 한인타운을 방문해 한식당을 가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야마모토는 1999년생 김혜성과 한살 차이다. 같은 한자 문화권에 나이도 비슷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한층 더 친해진 모양새다.
야마모토는 2021년 이후 전성기를 맞이하며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했고, 2022년에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2023년까지, 사와무라상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한 야마모토는 포스팅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 호평 속 12년-총액 3억 25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계약에 도장을 찍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다저스에선 18경기 90이닝을 책임지며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오타니와 함께 팀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에도 입맞췄다. 올시즌에는 전반기 19경기 104⅓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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