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호 유원지·속초 광장에 설치…기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 반영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 대표 캐릭터인 '짜니와 래요' 조형물을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이에 기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청초호 유원지 조형물은 요트와 어선, 설악·금강대교가 어우러진 속초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배치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은 형형색색 캐릭터 사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도심 중심부인 속초광장에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형상화한 기단 위에 높이 4m, 가로 5m, 폭 2.5m 규모의 대형 조형물로 설치했다.
속초시 심볼 마크를 LED 조명으로 연출해 낮과 밤 모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시는 2023년 CI(심볼 마크), 캐릭터, 전용 서체를 새로 개발하며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형상화한 한글 디자인을 도입했다.
짜니와 래요는 설악산 정기와 동해 기상을 머금은 상상의 동물로, 둥글둥글한 형태가 친근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에 지난해 강원도가 실시한 시군 캐릭터 인기 대전에서 15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병선 시장은 "짜니와 래요 조형물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속초의 자연·문화·환대 이미지를 담은 상징물"이라며 "도시 브랜드 강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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