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 30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강하늘, 서현우가 마곡동을 찾아가 웃음만발 행운의 하루를 선사했다.
강하늘, 서현우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엉뚱함을 드러냈다. 이들과 함께 찾은 첫 번째 틈 주인은 식물원 관리 직원. 강하늘은 틈 주인과 만나자마자 "참외 씨는 한 번에 다 심으세요?", "참외를 많이 먹으면 정말 속이 안 좋은가요?"라며 신박한 질문을 퍼부어 틈 주인을 빵 터지게 했다. 그러더니 "제가 귤도 통째로 먹는다. 새우도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는다"라고 독특한 먹방 취향을 고백하자, 유재석은 "정준하 형도 그렇게 먹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현우는 학창 시절 별명으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현우가 "제 학창 시절 별명이 '이콜라이'라고, 싸이코랑 또라이 합성어"라며 머쓱해하자, 유재석은 "진짜 강력했구나"라고 탄식해 모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첫 번째 게임은 바로 '물병 세우기'. 서현우는 단 1번째 도전에 1단계를 성공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서현우가 "이런 거 처음 성공해 봤어요"라며 얼떨떨해하자, 유재석은 "얘 타짜 아냐?"라고 감탄했다. 이어 유연석이 3번째 도전 만에 2단계까지 통과하자, 강하늘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더니 "혹시 물병 위에 물병을 세우진 않겠죠?"라며 엉뚱한 걱정을 해 유연석을 폭소케 했다. 심지어 유연석, 서현우가 4번째 도전에서 3단계까지 성공시키자, 유재석은 "얘네 달인들이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때 서현우가 뜻밖의 뇌섹남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서현우가 "영문학으로 (대학에) 들어갔다가 자퇴하고, 실기만 급하게 준비해서 한예종에 입학했다"라고 과거 이력을 언급한 것. 이에 유연석이 "현우 형 안경이 다시 보이네. 재석이 형 하고는 달라"라고 시동을 걸자, 유재석은 "난 안면 보호용이라는 거야?"라고 항의(?)하고, 유연석이 "형은 안경 벗으면 안 되잖아요. 현우 형은 공부 때문이고"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하늘은 "만원 지하철을 타도, 다음 정거장에서 쉬었다가 다시 타야 한다"라고 입을 떼더니, "요즘 심해져서 렉카 촬영도 힘들다. 딱 맞게 제작된 공간이라, 컷할 때마다 창문 내리고 밖에 나왔다가 슛 들어가면 다시 창문 올리고 한다"라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네 사람이 찾은 두 번째 틈 주인은 항공사 직원들이었다. 틈 주인을 위해 도전한 게임은 '캐리어 컬링'. 서현우는 연습 시작부터 "영미!"를 외치며 과몰입 시동을 걸었다. 이 기세를 몰아 서현우가 캐리어 밀어 치기 공법으로 1단계를 성공시켰고, 유재석은 "얘가 타짜네, 타짜야"라며 감탄하더니 "오늘 우리가 폼이 좋아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4번째 도전에서 타짜 서현우와 유연석의 기가 막힌 팀워크로 2단계까지 성공했다. 틈 주인들은 7번의 기회를 남기고도 2단계 스톱을 외쳐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에 서현우는 "게임에 소질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라며 짜릿해했고, 강하늘은 "다음엔 제가 '틈만 나면,' 신청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날 방송된 '틈만 나면,'의 30회는 2049 시청률 1.4%, 수도권 가구 4.1%를 기록하며,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일 예능, 드라마를 통틀어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파죽지세의 1위 질주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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