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 잠시 미국 LA에 머무는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도장TV' 채널에는 '코리안 드림을 꿈 꾸는 아빠의 LA에서 당일치기로 서울 출퇴근 하기 l 오랜만에 만난 장회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도경완은 "지금 여기는 미국 LA다. 아이들 방학 기간에 미국 생활 즐겨볼까 싶어 오게 됐다"라며 잠시 LA에 머물게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일을 하기 위해 한국에 잠깐 다녀와야 한다.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 4시 반에 인천공항에 내려서 녹화를 한 후, 그날 밤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한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당일치기 출퇴근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하영이가 날 보내줄 것인지"라고 덧붙였다.
하영이는 도경완이 한국으로 떠난다고 하자 처음엔 시큰둥 하더니 나중에서야 "가지 마, 아빠 일하지 마"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행히 숙소에는 도경완의 어머니도 있었고, 도경완 어머니는 "할머니 있잖아. 아빠 금방 와"라며 하영이를 달랬다.
도경완은 바로 공항으로 이동,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집에 도착한 후에는 너무 빽빽한 일정 탓에 두통을 호소하기도.
도경완은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녹화장으로 향해 장윤정과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했다. 장윤정은 "미국에서 오랜만에 와서 이런 것만 찍다가 갈 거냐. 아침에는 내가 집에서 속옷만 입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댔다. 집에서 이거 불편해서 살겠나"라며 핀잔을 줬고 미국에서 언제 돌아오는지를 물었다. 도경완은 다음주라면서 "엄마가 없으니까 애들이 너무 활기차더라. 통제가 안 된다. 나는 (장윤정과) 떨어져 사는 게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아깝다"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녹화를 끝낸 도경완은 다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미국으로 부랴부랴 떠났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도경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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